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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영화 줄거리, 나이를 초월한 특별한 우정

by 킹고잉 2022. 8. 1.

인턴 영화 포스터
인턴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인턴 영화의 줄거리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인턴>은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70세 주인공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벤은 70세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우연히 'About the Fit'이라는 인터넷 의류 업체의 노인 일자리 인턴 공고를 보게 되고 이에 지원하게 됩니다. 벤은 원래 전화번호부를 만드는 회사의 임원으로 경험도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사회로 나가 사람들과 일하고 싶은 열정이 있어 인턴에 지원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하여 면접을 보았고 인턴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벤 이 인턴으로 맡게 된 업무는 About the Fit의 창업자인 줄스(앤 해서웨이)의 개인 인턴으로 줄스가 시키는 업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줄스는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인 탓에 벤에게 특별한 업무를 주지 않았고 그렇게 벤은 별로 하는 일도 없이 그저 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벤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어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연륜에서 나오는 뛰어난 처세술로 회사에서 발생하는 사소하지만 불편한 일들을 스스로 찾아 조금씩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도 하나둘씩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줄스는 야근을 하던 도중 아직 퇴근하지 않은 벤을 발견하게 되고 함께 이야기하게 됩니다. 나이는 많았지만 신사답고 친절한 벤의 모습을 보며 줄스는 그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이후 벤에게 조금씩 업무를 주기 시작합니다. 이후 벤은 줄스의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그녀와 더욱 가까워졌고 줄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줄스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고민은 바로 회사의 주주들이 줄스를 물러나게 하고 전문 CEO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줄스는 처음엔 주주들의 결정을 싫어했지만 가족들에게 소홀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는 전문 CEO를 세우는 것에 조금씩 동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러고 싶어 하지 않았고 벤은 그러한 줄스의 마음을 알아채고는 줄스를 응원해 줍니다. 이렇듯 이 영화는 위계적이고 답답할 것 같은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고 그들의 경험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자신의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CEO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노트북을 보고 있는 주인공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와 줄스(앤 해서웨이)
주인공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와 줄스(앤 해서웨이) - 출처 : 네이버 영화

나이를 초월한 특별한 우정

이 영화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어 하는 내용은 아마 '나이를 초월한 특별한 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세의 열정 가득한 젊은 여성 CEO가 70세의 경험 많은 인턴과 특별한 우정을 쌓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다 보면 우정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것은 무조건 단점이 아니라 나이가 많은 만큼 값진 경험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사람의 나이를 초월한 특별한 우정을 보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존 인물들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해 주고 대해주는 모습을 보며 현실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이 성공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 영화를 보며 느낀 점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노련한 지혜로 상황을 올바르게 해결하는 벤의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벤을 친구로 둔 줄스가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줄스의 모습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겠지만 그래도 나이를 떠나 서로를 존중해 주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주인공들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가치는 저절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려는 줄스와 벤 같은 마음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이를 초월한 특별하고 따뜻한 우정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 <인턴>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