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대한 인간의 꿈
인간은 과거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날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우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주에 대한 꿈을 꾸어 로켓을 만들어 우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주로 나간다는 건 하늘을 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직 인간은 누구나 우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그래비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처럼 선택된 소수의 우주 비행사들만이 우주로 나가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소수의 기업들이 우주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돈만 있다면 누구나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너무 비싸 또다시 선택받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그래비티>는 이러한 우주여행에 대한 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화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래비티 영화 줄거리
그래비티 영화의 시작은 우주에서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는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과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샤리프(팔두트 샤르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모든 게 순조로웠고 이번 임무가 마지막 임무였던 코왈스키는 NASA 존슨 우주 센터와 잡담을 하며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주 센터에서 러시아가 자국의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폭파시켰다는 사실을 알리고 폭파 시 우주 쓰레기가 발생했으나 궤도가 다르나 안심하라는 말도 함께 전합니다. 그러나 폭파된 잔해가 다른 인공위성들과 부딪혀 갑자기 궤도가 틀어지게 되고 이에 위험 상황임을 감지한 우주 센터는 급히 스톤과 코왈스키, 샤리프에게 긴급 귀환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명령을 들은 셋은 작업을 멈추고 천천히 귀환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빨리 우주 쓰레기가 날아와 그들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 샤리프는 쓰레기 중 한 부분을 얼굴에 정면으로 맞아 사망하고 스톤은 타고 있던 우주 왕복선의 머니퓰레이터가 부서지면서 튕겨져 나가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 스톤은 코왈스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위기를 넘기게 되고 샤리프의 시신을 회수하여 우주 왕복선으로 돌아갑니다. 우주 왕복선에 도착한 둘은 그곳에서 아수라장이 되어있는 우주 왕복선의 내부를 보게 되고 맨몸으로 우주에 노출되어 동사한 승무원들도 보게 됩니다. 스톤과 코왈스키는 ISS로 이동해 소유즈로 지구로 귀환할 계획을 세우지만 소유즈도 잔해에 피해를 입어 귀환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은 다음 계획으로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으로 이동해 탈출용 우주선을 사용하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동 도중 제트 팩의 연료가 부족하여 ISS에 안착이 힘들어지게 되고 코왈스키는 스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합니다. ISS에 들어온 스톤은 슬퍼할 시간도 없이 다음 행동을 취하지만 각종 문제들이 생겨 그만 의식을 잃습니다. 이렇게 이 영화는 우주에서 갑자기 발생한 돌발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한 여성 우주 비행사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생생한 우주를 느끼다
이 영화는 이전 우주 영화들과는 달리 우주를 좀 더 현실감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생생한 우주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영화입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작품상, 여우주연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수많은 상은 물론 수많은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기도 한 이 작품은 영화에서 수행한 임무와 똑같은 임무를 수행했던 실제 우주 비행사가 "하나도 틀린 게 없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는데 정말 엄청난 사전 조사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비티 영화 감상 후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정말 우주 비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영화이지만 정말 실제 같은 느낌이 들었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주에서 일한다는 건 짜릿하고 흥분되는 일이겠지만 동시에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코왈스키가 스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장면을 보고 코왈스키의 희생정신에 감탄을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도 구해줄 수 없는 우주를 그저 산소가 다 떨어져 죽을 때까지 떠다닌다는 건 정말 상상만 해도 외롭고 끔찍한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은 무한한 우주가 존재지만 현재 인류는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구 근처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수많은 발전을 이룬 인류지만 우주의 관점으로 볼 땐 아직 아무것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앞으로 인류가 도전할 우주는 얼마나 많은 것이 숨어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생생한 우주를 느낄 수 있는 <그래비티> 영화,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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