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줄거리
인간은 오래전부터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를 상상하곤 했습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은 달에 가는 것에 성공했지만 아직도 우주는 무한히 넓고 우리가 모르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터스텔라 영화는 수많은 과학자들과 영화 제작자들이 우주를 상상하며 만들어낸 SF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전 지구적으로 식량부족을 겪고 있고 정부, 경제가 붕괴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쿠퍼(매튜 맥커너히)는 원래 NASA의 엔지니어였지만 세계가 붕괴되고 NASA도 해체되어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공의 딸 머피(메켄지 포이)의 방에서 먼지가 독특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좌표인 것을 알게 된 쿠퍼가 그 좌표로 찾아가 NASA가 아직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쿠퍼는 NASA의 인류 구원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 프로젝트는 인류가 살 수 있을 것 같은 행성을 발견하여 확인한 뒤 거대한 우주선을 만들어 인류를 이주시키는 프로젝트였습니다. NASA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여러 명의 우주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냈고 그중 3군데를 골라 선발대를 보내려 하고 있었습니다. 쿠퍼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영화의 배경은 우주로 바뀌게 되고 본격적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가 시작되게 됩니다.
인터스텔라 감독의 의도
이 영화는 화려한 시각 효과와 음악 등으로도 유명하지만 수많은 과학적 가설이 영화에 많이 들어있어 영화 관람객으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느끼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킵손 교수가 자문을 하여 더욱 현실감 있고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블랙홀, 웜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수많은 과학 이론들이 나오지만 머리가 아프기보다 오히려 그 탄탄한 과학 이론들 덕분에 영화가 더욱 깊이 있고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블랙홀을 영상으로 만든 부분은 실제로 과학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수많은 과학자들도 인정할 만큼 잘 만들어 과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이렇듯 뛰어난 평가를 받는 이유는 탄탄한 시나리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나리오를 쓴 작가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인 조너선 놀란으로 그는 이 영화를 위해 무려 4년 동안이나 상대성 이론은 물론 다양한 과학 이론들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관객들이 보는 건 하나의 영화이지만 이한 영화를 위해 이 정도까지 준비했다고 하니 영화의 시나리오는 물론 전체적인 영화의 내용도 당연히 훌륭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위해 연구했던 수많은 연구와 컴퓨터 그래픽은 나중에 논문으로까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논문을 작성할 수 있을 정도의 연구와 노력을 했다고 하니 인터스텔라는 단순한 영화 한 편이 아니라 예술적, 지적으로 인류에 크게 공헌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 감상 후 느낀점
저는 이 영화를 작은 영화관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작은 영화관의 작은 스크린을 통해 별 기대 없이 영화를 감상했지만 감상을 마치고 나와서 느낀 감정은 이전에 보았던 그 어떤 우주 영화보다 인상 깊고 흥미로웠던 영화였습니다. 저는 물리학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수많은 이론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보니 어려운 이론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인간이란 얼마나 작은 존재이고 우주는 얼마나 거대한 곳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전 인류의 식량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만약 인류의 식량문제가 없었다면 주인공의 기나긴 우주여행도 없었을 것이고 모두가 평화롭게 살았을 테니 식량문제가 전 인류에게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내용이긴 했지만 과학에서 중력이라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었고 이론이긴 하지만 강력한 중력 안에서는 시간의 흐름마저도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내용뿐만 아니라 영화 CG와 음악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 VFX를 공부한 필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았을 때 자연스러운 영상 그래픽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69분으로 꽤 긴 러닝타임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뛰어난 몰입감 덕분인지 전혀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블랙홀을 타고 미래로 간 주인공처럼 순식간에 영화 엔딩을 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 영화의 완성도에 또 한 번 감탄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레스트 검프, 순수하고 아름다운 인생이란 (0) | 2022.07.15 |
---|---|
위대한 쇼맨 뮤지컬 영화, 무대를 꿈꾼 남자 (0) | 2022.07.15 |
프리 가이 코믹 액션 영화, 가상현실 우리의 미래 (0) | 2022.07.14 |
포드 V 페라리, 두 남자의 르망 24시간 대회 (0) | 2022.07.14 |
어바웃 타임 로맨스 영화, 시간과 인생에 관하여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