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영화 줄거리, 해외 반응 전쟁을 느끼다

부상병을 옮기고 있는 주인공 토미(핀 화이트헤드)와 깁슨(안뉴린 바나드) - 출처 : 다음 영화

덩케르크 영화 줄거리

덩케르크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의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바탕으로 한 전쟁 실화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덩케르크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접경 지역에 있는 도시로 도버 해협과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독일과의 전쟁의 결과로 연합군은 작은 해안 도시인 덩케르크에 고립됩니다. 주인공 토미(핀 화이트헤드)는 연합군 소속 영국 육군 병사로 독일군이 뿌린 전단지가 휘날리는 덩케르크 시내를 불안하게 걸어갑니다. 근처에 함께 있던 동료병사들은 호스에 남아있는 물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 위해 담배꽁초를 줍는 등 비참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독일군이 나타나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당황한 토미와 동료들은 급하게 몸을 숨기지만 그들 중 몇명의 동료들은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가지고 있던 총도 버려가며 간신히 살아남은 토미는 프랑스군의 바리케이트에 도착합니다. 이후 해안가에 도착한 토미는 동료의 시신을 묻고 있던 깁슨(안뉴린 바나드)을 도와주고 물을 얻어 마신 뒤 배에 타기 위해 긴 줄을 섭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독일의 Ju87 폭격기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나타나 폭격을 가하고 수많은 병사들이 죽습니다. 폭격으로부터 살아남은 토미는 깁슨과 함께 들것에 실려있는 부상병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부상병을 옮기기 시작한 이유는 부상병을 옮기면서 의료선에 타기 위해서였는데 마지막에 해군 하사가 그들에게 내려서 줄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토미와 깁슨은 기회를 포착해 의료선에 오릅니다. 이처럼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 토미를 따라가며 덩케르크를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배에 타기위해 길게 줄서있는 연합군들 - 출처 : 다음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덩케르크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영국인이지만 미국 국적도 소유한 이중국적자 입니다.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인셉션>등 수많은 영화들을 제작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덩케르크>를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했고 8개의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처음으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가 되었으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다양한 관점, 뛰어난 영상미와 생생한 음악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플롯의 마술사로도 불리는 그는 <덩케르크>에서 다양한 시점들을 자연스럽게 교차편집해 관객들로 하여금 복잡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각각의 별개의 시간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합쳐지고 마지막에 딱 맞게 겹쳐지는 모습을 보면 크리스토퍼 놀란이 얼마나 뛰어난 감독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덩케르크 해외 반응

덩케르크는 수많은 상을 받은 블록버스터 영화인 만큼 해외 반응도 좋은 반응이 많습니다. IMDb 평점 7.8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92%라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관람객들의 반응 살펴보면 긍정적인 평가로는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다","전쟁을 가상 체험 할 수 있는 영화다","최고의 전쟁영화다","가치가 있는 영화다","위대한 영화다","독특하고 환상적이다","비주얼과 사운드가 뛰어나다","몰입감이 뛰어나다","강렬하다"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지루하다","느리다","음악이 별로다","과대 평가 되었다","스토리텔링이 아쉽다","연기가 아쉽다"등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을 실감나가 그린 영화로서 분명 그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토미라는 한 병사가 살기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 전쟁이라는게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일인지 간접 체험하게 됩니다. 배우들의 대사는 별로 없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들의 눈빛연기만 보더라도 대사보다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덩케르크>에서 전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