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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 멜로 영화, 순수한 첫사랑과 끝사랑 실화

by 킹고잉 2022. 8. 3.

노트북 영화 포스터
노트북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노트북 멜로 영화 줄거리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에서는 좀 다릅니다. 소설 같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노트북>을 소개합니다. 영화의 시작은 어느 한 노인이 치매가 있어 보이는 노부인에게 '노트북'을 한 권 읽어주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노트북 속 주인공은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로 젊은 두 남녀였습니다. 여주인공 앨리는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한 작은 마을로 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앨리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한 앨리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청년 노아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17살 청춘의 패기로 앨리에게 들이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를 거절하던 앨리였지만 관람차에 매달려 목숨을 걸며 애원하는 노아의 모습에 결국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입니다. 이후 젊고 순수했던 두 사람은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데이트를 합니다. 얼마나 자유롭고 겁이 없었던지 저녁에 도로 한가운데 함께 누워있기도 합니다. 부잣집 딸이었던 앨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노아와의 데이트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노아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새로웠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앨리는 점점 노아에게 빠져들었고 곧 둘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의 부모님이 노아를 초대합니다. 별생각 없이 초대에 응한 노아는 앨리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자신은 시간당 40센트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소리를 들은 앨리 부모님의 표정이 싸늘해집니다. 이후 앨리가 노아와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자 부모님은 경찰을 부릅니다. 그러고는 앨리에게 노아와 그만 만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노아에게 푹 빠져있었던 앨리는 부모님께 자신이 사랑할 사람까지 정하지 말라며 화를 냅니다. 이 소리를 밖에서 듣고 있던 노아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괜히 엘리와 다툽니다. 이후 앨리의 가족은 앨리를 데리고 이사를 갑니다. 이사 간 앨리를 쉽게 잊을 수 없었던 노아는 매일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앨리의 엄마에 의해 앨리에게까지 전달되지 못합니다. 이후 앨리는 새로운 사람과 다시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노아는 앨리를 잊지 못합니다. 그녀와 사랑을 나눴던 저택을 사 재건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앨리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은 것인지 뭔가의 홀린 듯 저택 재건축에 더욱 집중을 합니다. 이후 앨리가 우연한 계기로 노아가 자신과 사랑을 나눴던 집을 사서 재건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둘은 다시 한번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주인공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
춤을 추고 있는 주인공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 - 출처 : 네이버 영화

순수한 첫사랑과 끝사랑 실화

이 영화는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각색이 되어있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순수한 첫사랑과 끝사랑 실화가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영화 속 노아와 앨리는 17살에 만나 사랑과 헤어짐을 겪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만나 노인이 될 때까지 함께 행복하게 삽니다.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뽑자면 아마 영화의 가장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인끼리 흔히 하는 말인 '한날한시에 같이 죽자'라는 말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정말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인 것입니다.

노트북 멜로 영화 감상 후기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두 연인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같이 가벼운 만남이 많은 시대에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었던 둘의 이야기는 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가벼운 만남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의 형태는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앨리와 노아의 사랑은 좀 특별합니다. 그 이유는 둘의 사랑이 끝까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이기 때문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사람도 분명 살면서 싸움도 했을 것이고 몇 번의 위기도 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둘은 서로를 끝까지 사랑했고 함께 눈을 감았습니다. 이혼이나 비혼 주의가 많아지는 요즘 찾아보기 힘들어진 사랑 이야기입니다.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시거나 사랑을 꿈꾸는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