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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 윌 헌팅 영화, 참된 스승의 모습

by 킹고잉 2022. 7. 20.

굿 윌 헌팅 영화 포스터
굿 윌 헌팅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굿 윌 헌팅의 줄거리

스승이라는 존재는 동서양에 관계없이 특별한 의미를 같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은인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는 사람이 바로 스승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굿 윌 헌팅에서는 주인공 윌 헌팅(맷 데이먼)에게 평생의 은인이 될 스승인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교수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윌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청년입니다. 수학적 재능은 물론이고 뛰어난 기억력을 바탕으로 역사,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나쁜 위탁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청년이 되었지만 MIT에서 청소부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제럴드 램보(스텔란 스카스가드) 교수가 학생들에게 낸 수학 문제를 외워서 집에 돌아가 몰래 풀어 답을 적어내는 행동으로 교수에게 주목을 받게 되고 여러 가지 사건이 있은 후 집단 패싸움을 벌이던 윌을 경찰에서 풀려나게 하는 조건으로 그를 맡게 됩니다. 제럴드 램보 교수는 숀 맥과이어 교수를 찾아가 윌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드디어 이 영화의 주요 인물인 윌 헌팅과 숀 맥과이어 교수가 만나게 됩니다. 둘은 초반에는 신경전을 벌이며 다투기도 하지만 여러 대화 끝에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숀 맥과이어 교수가 윌의 아픔을 이해해 주고 따뜻한 상담을 해주면서 둘은 참된 스승과 제자 관계가 됩니다.

 

웃고있는 윌 헌팅(맷 데이먼)과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교수
윌 헌팅(맷 데이먼)과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교수 - 출처 : 네이버 영화

참된 스승의 모습

영화에서 등장한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교수는 참된 스승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음속에 아픔이 있는 윌 헌팅(맷 데이먼)에게 단순히 정신적인 상담만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고 위로해 주며 진정한 치유를 해줍니다. 또한 윌이 느끼는 문제에 대해 그것은 윌의 잘못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말해주고 위로해 줍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윌의 모습도 조금씩 변화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영화의 제목처럼 '좋은 윌 헌팅(Good Will Hunting)'이 됩니다. 이렇듯 이 영화에서 등장한 숀 맥과이어 교수의 모습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참된 스승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어도 숀 교수 같은 참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면 윌은 절대 영화의 마지막처럼 '좋은 윌'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양한 이유로 바뀔 수 있지만 제자를 진심으로 위하는 숀 교수 같은 스승으로 인해서 수많은 제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봐도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굿 윌 헌팅 영화 감상 후 느낀 점

이 영화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이나 액션이 등장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이고 참된 스승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에 당한 학대로 마음을 굳게 닫고 화를 내며 살아갔던 윌이 참된 스승인 숀 교수를 만나 마음을 열고 세상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세상에는 다양한 스승과 제자의 모습이 있겠지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이 두 명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이 영화의 각본을 주인공인 맷 데이먼과 조연인 벤 애플렉이 함께 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이 각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하버드 대학 출신에 잘 생기고 다재다능한 맷 데이먼의 모습을 보면 영화 속 윌의 모습이 맷 데이먼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영화였습니다. 실제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성장 사도 각본에 많이 반영되었다고 하니 맷 데이먼은 단순히 영화배우를 넘어 실제로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영화배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신이 교육에 종사하는 스승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거나 그러한 꿈을 꾸고 있다면 이 영화의 숀 교수의 모습을 잘 보고 그러한 스승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도 정말 좋은 길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이라고 하더도 좋은 스승을 만나야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