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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줄거리, 서브프라임모기지 해외 반응

by 킹고잉 2022. 8. 12.

주인공 투자자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주인공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 출처 : 다음 영화

빅쇼트 줄거리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주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와 공매도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던 2008년에 대한 이야기로 경제공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영화입니다. 사이언 캐피탈이라고 불리는 한 펀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 출신의 투자자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어느날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의 상태를 보고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사실은 바로 은행들이 대출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돈을 빌려주는 모기지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대출 연체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었고 이는 곧 미국의 주택시장이 망하게 된다는 징조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마이클은 이 징조를 바탕으로 공매도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마이클은 골드만 삭스 투자 은행으로 가서 주택 시장의 폭락을 예상하고 스와프를 사겠다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골드만 삭스측은 미국 주택시장은 안전할 것이라며 그를 비웃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는 마이클의 이러한 제안이 이득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마이클은 골드만 삭스에게서 주택 채권에 대한 보험인 CDS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마이클은 수많은 은행을 돌며 공매도를 하기 시작하였고 은행들은 그를 비웃으며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만약 마이클의 예측이 틀렸다면 수 십억의 프리미엄을 은행에게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마이클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갑니다. 또 다른 인물인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은 스와프를 파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의 투자 회사에 전화하여 모기지 채권은 곧 망할것이니 자신이 권하는 스와프를 사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마크 바움은 그 말이 진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마이애미로 떠나고 그 곳에서 특별한 검증 없이 대출을 해주는 브로커들과 만나게 됩니다. 주택 시장의 거품을 몸으로 느낀 마크 바움은 자레드 베넷에게 전화해 스와프를 매수 하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세계 경제는 점점 파멸로 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주인공인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 또한 주택시장의 파멸을 예측한 두 청년을 도와 공매도를 대신 해주는 트레이더로 나오는데 이렇게 이 영화는 세계 금융위기의 모습과 이를 이용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와프 판매원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의 모습
스와프 판매원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 - 출처 : 다음 영화

서브프라임모기지

이 영화는 당연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항상 빠짐 없이 등장하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최악의 금융위기 사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당시도 미국은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 위기는 곧 세계의 경제 위기였고 그로 인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21세기의 인류 역사 흐름을 바꾼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발단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국채 정책을 바꾸겠다고 발언을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안전하면서 수익이 보장되던 미국 국채라는 투자처를 잃은 전 세계 투자은행과 펀드매니저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탐색하고 결국 그들이 찾아낸 것이 부채담보부증권(CDO)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않으면 곧바로 노숙자가 될것이므로 CDO는 굉장히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생각되었고 실제로 많은 돈이 몰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은행이 대출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돈을 대출해주었고 대출연체율도 점점 높아졌기 때문에 결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져 세계금융이 위기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빅쇼트 해외 반응

빅쇼트 영화는 단순 재미뿐만아니라 경제공부도 하게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사랑 받은 영화입니다. 또한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몰입감도 정말 높습니다. IMDb 평점은 7.8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89%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빅쇼트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먼저 긍정적인 해외 반응으로는 "필요한 걸작 영화다", "강렬하다", "놀라운 실화 각색 영화이다", "흥미롭다", "교훈적이다", "무섭다", "꼭 봐야할 영화다"등의 긍정적인 해외 반응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해외 반응은 "틀린 내용이다", "지루하다", "모욕적인 영화다", "어려웠다"등의 부정적인 해외 반응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교훈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그만큼 어렵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대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