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영화 줄거리, 해외반응 진실의 방

펀치를 날리는 마석도(마동석) - 출처 : 다음 영화

범죄도시2 영화 줄거리

<범죄도시2>는 전작인 <범죄도시1>의 4년후의 이야기입니다. 양복을 입고 소개팅을 마치고 온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한 범죄자가 슈퍼에서 인질을 잡고 칼부림 난동을 부리고 있는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마석도는 위험하니까 칼을 내려놓으라고 범죄자를 달래지만 그 말을 듣지 않던 범죄자는 결국 마석도에게 덤비다가 업어치기와 팔 꺾기로 순식간에 제압을 당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금천 경찰서의 모습이 보이고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마석도에게 자신과 함께 베트남으로 가서 자수한 범죄자를 데려오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둘은 필리핀으로 가는데 공항에 도착한 둘은 마동석의 무서운 외모로 인해 공안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반장의 영어실력을 믿었던 마석도는 형편없는 반장의 영어 실력 때문에 꼼짝없이 잡혀있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한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겨우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한국 영사관에 도착한 마석도는 자수한 범죄자에게 자수의 이유를 물어보지만 쉽게 이유를 말하지 않고 반장에게 그 유명한 "진실의 방으로"라는 말을 하며 범죄자를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범죄도시1>에도 나왔다시피 '진실의 방'이라는 말은 실제 장소가 아닌 마석도가 밀폐된 공간에서 범죄자를 무력으로 심문하는 것을 말하는데 수많은 관객들에게 이 말을 들을때마다 웃음을 짓게되는 특별한 영화적 소재입니다. 이후 마석도는 자수한 범죄자에게 진실을 알게 되고 다른 공범의 주소를 알게 되어 무작정 찾아갑니다.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반장은 마석도를 말렸지만 마석도는 그를 무시한채 공범이 있다는 장소로 찾아가 문을 부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죽어있는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흥미진진해 집니다.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문 수사를 통해 마석도는 사건의 흑막인 강해상(손석구)와 만나게 되고 영화는 이 둘사이의 쫓고 쫓기는 수사과정을 보여주며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사건의 흑막인 강해상(손석구)

범죄도시2 실화

범죄도시2의 이야기는 TV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수차례 방영되었던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3~5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주로 한국인 여행자들을 타깃으로 하여 범죄를 저질렀는데 핀리핀에 놀러 온 한국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차에 태운 후 갑자기 돌변하여 폭력과 협박 등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살인 등도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후 일당은 결국 핀리핀과 한국의 공조 수사로 검거되어 징역을 살게 되었지만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사건입니다.

마동석의 진실의 방

이번 <범죄도시2>에서도 마동석의 '진실의 방'이 등장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실의 방'이란 실제 방이라기보다 마석도 형사의 비밀스러운 심문 방식인데 자칫 폭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마동석의 유머러스한 모습과 분위기로 인해 관객들이 기다리는 특별한 영화적 소재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밈들과 광고 홍보물로 쓰인 마동석의 진실의 방은 영화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홍보수단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천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범죄도시2 해외 반응

요즘 BTS는 물론 수많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100% 한국형 영화인 <범죄도시2>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만큼의 관심을 끌지는 않았지만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들은 <범죄도시2>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IMDb 평점은 7.1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95%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긍정적인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다",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다", "격렬하고 유쾌하다", "마동석의 연기가 매력적이다", "스타일리시하다",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마동석의 연기가 사랑스럽다"등 긍정적인 해외 반응이 있었고 부정적인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평범했다", "연기가 별로였다", "악당에 대한 표현이 부족했다", "줄거리가 빈약하다", "단순하다"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마동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평가들이 많았는데 아마 마블의 히어로 영화인 <이터널스> 덕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마동석의 거칠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와 그에게 딱 맞는 캐릭터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마동석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