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마션 - 우리는 화성에서 살 수 있을까?

by 킹고잉 2022. 7. 26.

마션 영화 포스터
마션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마션 영화의 줄거리 - 화성으로 간 인류

이 영화는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화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직 달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인류에게 화성은 좀 먼 이야기처럼 보이실 수도 있지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의 목표가 '화성의 식민지화' 인 것처럼 인류는 화성을 향한 진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유인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인 아레스 3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거대한 폭풍을 마주한 대원들은 화성 상승선(MAV)으로 이동하게 되고 바람으로 인해 MAV가 기울어지자 주인공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MAV를 통신장비와 연결시켜 기울어지는 것을 막자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와트니는 부러진 안테나를 맞고 튕겨져 나가게 되고 대원들은 튕겨나간 와트니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강한 폭풍으로 인해 대원들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었고 와트니의 생명유지 장치가 오프라인이 되자 결국 아레스 3팀은 화성의 임무를 중단하고 화성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NASA는 아레스 3팀 대원 와트니의 사망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화성의 폭풍이 멈춘 후 모래 속에 파묻혀 있던 와트니는 극적으로 깨어나게 되고 몸에 철심이 박혀있는 채로 기지로 돌아옵니다. 와트니는 스스로 철심을 빼고 응급처치를 한 후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아레스 팀이 4년 후 화성에 도착할 것을 예상한 와트니는 다른 대원들이 남기고 간 모든 식량들을 계산하고 300일 정도의 식량만 남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그는 식량을 조달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와트니는 과학자의 기지를 발휘하여 흙을 깔고 보관 중인 인분을 꺼내 거름을 만들고 감자를 키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감자 재배에 성공합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아레스 6의 예산을 통과시키고 그 사전 작업으로 아레스 3 기지의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사진의 태양전지가 닦여있고 로버가 이동했다는 사실을 발견해 와트니가 살아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구에서는 와트니를 구조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고 와트니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티기 위한 생존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화성에서 살 수 있을까?

이 영화는 화성이라는 미지의 공간을 과학적으로 상상하며 재미있게 그려냅니다. 외계인이나 우주 전쟁 등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닌 실제 화성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이 영화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 드는 영화이기도 한데 그러다 보니 화려한 우주 영화를 기대하고 감상하신다면 좀 지루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 게임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보신다면 금세 영화의 푹 빠져 실제로 화성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이라는 공간은 아직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긴 했지만 무인 우주선과 유인 우주선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끊임없이 꿈을 꾸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인류는 결국 화성에 가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화성에 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인생을 바치고 계속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언젠간 인류가 화성에서 살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물건을 옮기는 주인공-마크 와트니(맷 데이먼)의 모습
주인공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 출처 네이버 영화

마션 영화 감상 후 느낀 점

저는 이 영화를 감상한 후 과학자들의 꿈이란 게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욕망이 아닌 순수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듭니다. 마션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이 실제 과학자들은 아니지만 아마 실제 과학자들도 마션에 나오는 과학자들과 같은 꿈을 꾸며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 마션 속 와트니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과학지식을 이용합니다. 감자를 기르거나 온도 유지 장치를 만드는 등 실제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검증이 가능한 일들을 실행합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며 수많은 과학 꿈나무들이 이 장면을 보면서 새로운 꿈을 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와트니에 게 보낼 보급선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던 중국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 세계에서도 영화처럼 인류를 위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