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 힐 영화 줄거리
영화의 제목인 '노팅 힐'은 영국에 있는 실제 도시의 이름으로 영국의 문화 도시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이 영화는 노팅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와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의 사랑 이야기로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입니다. 태커는 이혼 후 친구 스파이크(리스 이판)와 함께 파란색 문이 달려있는 집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남성으로 작은 여행서적 전문서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무미건조한 삶을 반복하던 태커는 어느 날 엄청난 일을 겪게 됩니다. 그 일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스타 영화배우 애나 스콧이 자신의 서점에 들른 것입니다. 잠시 당황하는 듯한 태커였지만 곧 마음을 가라앉히고 친절하게 애나를 대해줍니다. 애나가 떠난 뒤 태커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렌지 주스를 사러 가는데 오렌지 주스를 사서 돌아오던 길에 그만 길모퉁이에서 애나와 부딪히게 되고 그녀의 옷에 오렌지 주스를 쏟게 됩니다. 당황한 태커는 근처에 자기 집이 있다며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하고 그곳에서 애나는 자신의 옷을 갈아입습니다. 애나는 고맙다고 인사하며 집을 나섰는데 갑자기 태커에게 키스를 합니다. 애나가 떠난 후 태커는 자신의 상황이 너무도 놀라워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얼마 후 태커는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애나에게 초대를 받게 됩니다. 들뜬 마음으로 애나의 호텔로 찾아간 태커였지만 그곳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와있었고 당황하던 태커도 분위기를 맞춰 애나를 인터뷰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태커의 여동생 생일파티에 애나가 찾아오는 등 다양한 사건을 통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던 둘은 어느 날 위기를 맞습니다. 애나가 무명 시절에 촬영했던 누드 사진들이 신문에 공개된 것입니다. 상처를 받고 태커를 찾아온 태커는 그녀를 맞아주고 태커의 집에서 그의 룸메이트 스파이크와도 마주치게 됩니다. 그런데 그만 스파이크가 밖에서 애나가 자신의 집에 있다고 소문을 내게 되고 그 덕분에 태커의 집에 기자들이 몰려와 일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화가 난 애나는 이 일로 태커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이 일로 인해 둘 사이는 굉장히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애나가 태커에 집에 머물렀던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지게 되고 태커는 다시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영화 촬영지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태커는 또다시 애나에게 실망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애나는 그 후 다시 태커를 찾아와 사과합니다. 그러나 태커는 애나에게 실망해 다시 잘해보자는 그녀의 말을 거절하고 또다시 둘은 멀어지는 듯하다가 태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애나를 쫓아가 기자 회견장에서 둘의 사랑은 다시 맺어지게 됩니다.
꿈을 꾸는듯한 사랑 이야기
노팅 힐은 정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인기 영화배우가 보잘것없는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는 마치 왕자가 신데렐라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 애나는 자신은 그저 한 남자 앞에 서서 사랑을 구하는 여자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다 똑같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태커는 자신이 애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여러 번 당황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그녀를 잡기 위해 기자 회견장으로 달려가고 태커의 마음을 애나가 받아주며 둘의 사랑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사랑의 힘은 정말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 위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팅 힐 감상 후 느낀 점
노팅 힐 감상 후 느낀 점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누구나 태커와 애나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태커와 같은 상태가 되며 애나와 같은 모습으로 상대방을 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연예인과 일반인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라서만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다 보고 개인적으로 윌리엄 태커 역을 맡은 휴 그랜트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애나 역할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어찌 보면 인기 영화배우인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면 그만이지만 태커 역할을 맡은 휴 그랜트는 자신의 실제 모습과는 정 반대인 순수한 사랑을 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애나를 볼 때 반짝이는 그의 순수한 눈빛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팅 힐은 영화의 내용뿐만 아니라 OST로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대표 OST인 'She'는 수많은 광고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고 결혼식이나 다양한 행사에서도 배경음으로도 사용된 음악입니다. 아마 이 영화를 모르시는 분들도 누구나 이 음악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배우들의 연기, OST까지 정말 잘 만들어진 교과서 같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셨다면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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